홈페이지(www.parklon.co.kr/en)에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. 놀이방매트와 폴더매트, 거실매트, 주방매트, 요가매트 등 다양한 제품을 고를 때 소비자에게 올바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다.

연세대 연구팀은 성인과 영유아를 대상으로 일반 가정의 소파높이보다 낮은 30cm에서 맨 바닥과 각기 다른 재질의 매트에서 뛸 때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량을 측정했다.
또 아이의 머리 무게만큼의 쇠구슬을 각 재질의 매트에 떨어트렸을 때의 충격흡수량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PVC 놀이방매트와 PE재질의 폴더매트를 실험했다.

연구팀이 무릎 충격량을 실험한 결과 PVC재질의 놀이방매트는 아무것도 깔지 않은 일반바닥에 비해 무릎 충격량이 71% 낮았으며, 이에 비해 PE재질의 폴더매트는 아무것도 깔지 않은 바닥에 비해 무릎 충격량이 43% 감소했다.
PVC재질과 PE재질을 비교해보아도 PVC재질의 매트가 PE재질의 매트에 비해 무릎 충격량이 49% 감소함을 알 수 있었다.

충격흡수량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0~4세 유아의 평균 머리무게인 2.5kg의 쇠구슬을 각각의 소재로 만든 매트 위에 떨어뜨리는 실험도 진행했다.
이 결과 PVC소재 매트에 떨어진 쇠구슬은 충격이 흡수돼 거의 튕겨나가지 않았지만(약 3회 튕김) PE소재의 제품에서는 탄성 때문에 쇠구슬이 8차례 이상 튄 후 멈췄다. PVC매트가 PE매트에 비해 충격흡수가 뛰어나다는 의미다.

파크론 측은 "연구결과를 토대로 제작한 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리자마자 조회건수가 4만 여 건에 이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"며 "그 동안 매트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소비자들에게 궁금증을 해소시켜주고 선택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"고 말했다.

이번 실험결과에 대한 영상은 파크론 홈페이지(www.parklon.co.kr/en)에서 이벤트&뉴스,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.
앞서 파크론은 지난해부터 각 가정에 맞는 올바른 놀이방매트를 선택하는 요령을 담은 '놀이방매트 고르는 법' 동영상을 제작, 배포했다.
또 산모를 대상으로 매트 고르는 법을 알려주는 산모교실을 여는 등 올바른 놀이방매트 고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. (연합뉴스)

<저작권자(c) 연합뉴스, 무단 전재-재배포 금지>2015/11/30 14:39 송고